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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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완&신이랑 저녁

2021. 9. 17. 금요일

쓰완(Siyuan), 신(Xin)을 초대했다. 차림상에는 춘휘의 요리 세 가지에 김치전을 얹었다. 이번 김치전도 맛있게 됐지만, 전에 비해 찐득해서 키친타월에 잘 붙는다. 왜 찐득해졌을까. 요리 중 하나는 내가 너무 일찍 해동해놨는지, 소고기가 약간 맛이 가서 청경채만 먹었다. 아쉽. 전에 먹어봤던 Shui Zhu Yu (水煮鱼)는 이번에 더 잘 됐다. 굳.

그 외…

먹은 것

• 우리나라로 치면 꽃빵+고추잡채. 잡채 구성이나 향이 한국식이랑 조금 다르다.
• 좋아하는 조합. 맥날 햄버거+너겟+근처 다른 가게의 감튀. 햄버거 더 맛있는 거 찾을 수 있음 더 좋겠다.

고양이

근처 집에서 키우는 뚱고양이.

프로젝터

춘휘가 중고로 프로젝터 하나 사왔다. 중국은 어디든 네트워크가 잘 돼 있어서 중고 마켓이나 인력 등 구하기가 수월하다. 예나에만 해도 톡방에 450명 정도 있다. 역시 중국어가 실용성 갑인 듯…

이걸로 (드디어) 인터스텔라 봤다. 퀀텀 데이터가 왜 필요한지 등 이해하기 어렵지만 꽤 재밌었음.

계단 공사

이번 주에 공사 마무리 한 듯? 집주인 아저씨가 초벌 공사 하고, 전문 인력 두 명을 고용해서 시멘트 덧칠 + 정교하게 마감했다. 처음에 비해 훨씬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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