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52 (이사)

이번 주는…

이사
모델링 수업

2021. 8. 27. 금요일

독일에서 이사는… 매물 알아보기 –> 광고주(집주인 or 임차인)한테 연락 –> 구경 –> 광고주가 나를 선택(선택 못 받으면 다른 매물 알아보기) –> 다시 가서 1) (임차인과) 서로 어떤 가구 남겨둘지, 얼마에 팔지 등 협상 2) (집주인과) 계약서 작성 –> 열쇠 등 인수인계 –> 이사

순서로 진행된다. 이사 후에는 전입신고하고 가스비, 전기세, 와이파이 등 계약 옮기거나 다시 하는 과정이 남는다.

이 날은 인수인계를 했다. 서로 집 상태 체크하면서 훼손된 곳 등 공유하고 열쇠 인계받고… 하는 과정이다. 마지막 미터기 값 기준으로 가스/전기/물 세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 날 (혹은 이사오는 날) 미터기 사진을 찍어 놓는다(나중에 계약 이전할 때 보여줘야 함).

왼쪽 아래 노란 별이 이전 집, 그 위 파란 점이 이전 오피스다. 아래서 두 번째 있는 파란 점이 새 집이고, 바로 위 노란 색이 새 오피스다.

새 집은 9월에 새로 이사 갈 연구소 건물이랑 이웃이다. 이웃이지만 바로 통하는 길이 없어서 좀 돌아가야 되는 게 좀 흠이다. 아무튼 가까움. 슬슬 걸어서 5분 거리. 시내와도 가까워서 좋다.

거실 같은 현관, 거실, 방1, 방2, 부엌, 화장실이 있다. 연구소 것 까지 열쇠가 9개… 제발 비밀번호 사용하자 독일님들아…

2021. 8. 28. 토요일

이날을 위해 춘휘한테 수동차 운전을 배웠다. 마피가 알려준 TeilAuto라는 (쏘카 비슷) 카셰어링 네트워크로 차를 싸고, 쉽게 빌릴 수 있었다. 침대, 중고로 산 큰 소파, 원래 소파 등 옮기느라 애썼다. Qian이 많이 도와줬다. 다음 주에는 내가 Qian 이사 도와줄 예정. 점심으로는 짜장면 대신 짜장라면!

대략 정리 끝.

그 외…

먹은 것

독일와서 처음 만든 소고기뭇국. 무를 너무 많이 넣어서 국 같지 않게 됐다.
감자계란볶음+냉동커틀렛 비슷한 거+밥
이사와서 처음 먹은 파스타. 고추를 좀 많이 넣어서 맵게 됐지만 그래도 먹을만 함.
새로 찾은 아시안 식당. 맥도날드 바로 옆이다. 일식집이라고 써 놓은 건 꼴보기 싫다. 실상은 어느 나라도 아닌 그냥 아시안 음식집. 국수랑 밥 맛은 먹을만 하다. 특히 밥은 이전에 자주 갔던 베트남 식당보다 훨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