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178 (저녁@혜인씨네, 중국으로)

· ☕ 4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 출국 준비
  • 저녁@혜인씨네
  • 중국으로 출국

2024. 01. 30. 화요일

화요일, 토요일 쇼핑. DM과 뮬러에서 한국 중국에 가져갈 기념품을 좀 샀다.

2024. 01. 31. 수요일

대중교통 월간티켓 마지막 날. 에어푸어트로 갔다. 아이스스케이팅을 하려 했으나, 대회 경기가 있어서 쓸 수 없었다. 저녁 먹고 오는 걸로 만족. 스페인 식당에 가서 타파스 (에피타이저?) 중에 연어&망고&아보카도를 먹고 메인으로 칵테일이랑 같이 빠에야 먹었다. 바게뜨랑 같이 나온 마늘향 나는 소스가 꽤 맛있었다. 타파스도 재료만큼 맛있었다. 저 조합은 처음이었는데, 꽤 괜찮음. 저번에 한 번 와봤던 춘휘가 해물빠에야는 좀 짜다고 해서 고기빠에야를 시켰다. 밥보다 고기가 많았다.

2024. 02. 01. 목요일

원래 출국날이었으나, 하필 독일 공항 파업날이라서 출국을 연기했다. 2일?전에 예고하고 당일 최소한의 현장 인원도 없이 전원 파업이라니. 모두가 불쾌한 파업 방식이다. 루프트한자는 파업에 익숙한지, 파업 공지 후 바로 전액 환불? 일정조정?을 해주더라. 모든 베이징가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일정을 바꾸다보니 바로 다음날은 무리였고, 안전한 날 중 가장 빠른 날인 일요일로 비행을 바꿨다. 덕분에 우리는 못 끝낸 일을 마저 할 시간을 벌었고, 여행 일정을 조정했다. 내가 중국에서 머물 날이 줄어서 베이징 여행 및 중국 친구들 만나는 건 포기하고, 바로 춘휘네로 가기로 했다. 춘휘 부모님도 중국 연휴 기간의 기차 티켓을 다시 구해주시느라 고생하셨다. Xie xie.

2024. 02. 03. 토요일

모찌를 혜인 씨네 맡기는 날. 겸사겸사 우리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근배씨도 며칠 전부터 와 있었다. 한국가기 전에 모찌 보러 왔다는 소문이 있다. 공항 파업 피해자 중 1인. 저녁 식사는 아주 화려했다. 메인인줄 알았던 호박수프?와 포카치아?+살라미+오이소박이+버섯볶음이 에피타이저였다. 메인은 샐러드+전날부터 준비한 라자냐. 발사믹+식초 등을 넣은 샐러드는 잎들을 슈퍼에서 샀다는데, 왜 우리가 먹었던 것보다 뻣뻣하고 맛있는지 의문. 라자냐는 예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었다. 후식으로 직접 만든 푸딩이랑 직접 한 시간 볶은 보리를 우려낸 차. 다 맛있다. 먹는 동안 모찌는 평소처럼 철저히도 아니고 적당히 새 장소 탐색을 마친 후 자기 집처럼 편하게 있었다. 다 기억하는 듯. 닫혀있던 침실도 기억해서 문 열어달라고 앞발로 툭툭 긁었다. 편해졌다고 말썽부리지 말고 저번처럼 얌전히 있어줬으면 좋겠다.

2024. 02. 04. 일요일

출국날. 다행히 아침 일찍 잘 일어났다. 기차타고 공항에 와보니 중국 가는 승객이 무더기다. 한 시간 반? 기다려서 짐을 맡기고, 바로 면세점에서 춘휘 부모님드릴 선물을 골랐다. 춘휘 아버지가 독일 맥주를 마셔보고 싶어하신다고 해서 춘휘 추천 따라 맥주세트를 골랐다. 그리고 화이트와인 한 병. 샌드위치로 점심 먹고, 탑승하기 전에 발견한 무료 행운의 룰렛을 돌렸다. 상품 목록은 초콜릿, 뭔지는 비밀인 대단한 선물, 열쇠고리 등이 있었다. 당장 소비 가능한 초콜릿이 좋아 보였으나, 춘휘는 특정 스토어 10% 할인 쿠폰, 나는 위스키? 무료 시음권을 받았다. 그냥 버리긴 아까우니 가서 마셔봤다. 나쁘진 않았음. 그러고서 비행기에 탔다.

그 외…

  • 유니버설 스튜디오 갔다오고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내 감기. 춘휘가 뭘 만들어줬다. 배+버섯+대추 등을 끓인 끈적한 국물. 땡큐.

  • 욕실 밖에서 기다리는 모찌.

  • 새 침대가 편한 모찌.

  • 딸기를 바라보는 모찌.

  • 치실 쓸 때 올라와 있는 모찌…

  • 출국 전 중국 친구들과 그리스 식당에서 저녁.

한 달 동안

2024년 01월은…

  • draft vegpp eval
    • update the result figures from TRENDYv7 to TRENDYv9
    • change the regional classification from the one by Papagiannopoulou et al. (2018) to a modified Koeppen-Geiger for a simpler summary of regianl contributions
    • create a table/figure to summarize the overal performance of SINDBAD compared to constraints
    • write
  • 춘휘랑 암벽등반@플랜B
  • 혜인&근배 저녁초대
  • 일두형 결혼
  • 모찌 예방접종
  • 아이스스케이트구입 & 아이스스케이팅
  • 중국 친구들과 닌텐도 나이트
  • 춘휘 치과 진료
  • RB 라이프치히 vs. 레버쿠젠
  • 스키@체코
  • 중국&한국 출국 준비

다음 주는…

  • 중국 춘휘네
  • 한국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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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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