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151 (비비큐, 영화 바비)

· ☕ 2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producing figures and writing draft
  • AGU abstract

AGU abstract는 얼추 완성. draft는… :|

독일어 수업 B1.1 끝. 가을 학기는 미국 일정이 있기 때문에 스킵할 예정.

모찌 밥 주는 방식을 바꿨다. 아점저 12씩 주고 자기 전에 24g에서 아점저 한 번에 주고 자기 전에 15g 정도 주는 거로. 총량은 사료별 권장량 따라서 조절.

며칠 하면서 알아서 잘 조절해먹나 싶더니 사료를 전에 좋아하던 거로 바꿔주자마자 조절 실패. 그러다가 어쨰선지 그 좋아하는 사료를 안 먹기 시작했다. 전에 주던 걸로 바꾸니까 다시 먹기 시작. 입맛이 은근 까다롭나보다.

2023. 07. 25. 화요일

텐트 도착. 매트리스랑 맞는 사이즈로 잘 구했다. 주문한 진한 초록색이 아니라서 반품할뻔했지만 그 색상이 생산 중단됐다길래 인정.

집에서 한 번 설치해봤다. 원터치만큼은 아니지만 꽤 쉽고괜찮은 듯. 모찌도 저번 매트리스 때와는 달리 거리낌 없이 잘 들어가서 논다. 그리고는 바늘 구멍을 몇 개 내놨다 ㅡㅡ

2023. 07. 26. 수요일

춘휘한테 선물 받은 레고. 헤드위그 연필꽂이다.

연구실에서는 높이 조절 가능한 책상이 도착했다. 이제 서서도 가능.

2023. 07. 28. 금요일

코펠+버너 도착.

춘휘가 오래 전부터 계획한 비비큐. 장소는 집 근처 연구소 건물 마당. 저번에 모찌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집게 빌려준 첸웨이 룸메이트 초대했다. 춘휘 오피스 메이트인 첸웨이도 같이. 신은 여행 중이라 불참.

휴대용 그릴이랑 꼬치 등은 전에 사놨고, 양고기, 닭날개, 버섯, 감자, 파프리카, 치즈 등 꼬치에 꿰서 구워먹었다. 라이터랑 연탄이랑 번개탄 비슷한 거 사서 불 피웠다. 해본 적이 없어서 첸웨이 룸메이트가 잘 알려줬다. 그리고 맛있게 잘 먹었다.

2023. 07. 29. 토요일

시내 나들이. 아이슬란드 낮이 길어서 수면안대 샀다. 갤러리에서는 스파이 혹은 첩보요원 전시를 하고 있었다. 각종 몰래카메라 찍는 방법, 변장 방법 등.

시계탑 스퀘어에서는 도자기 전시판매. 예쁜 것들이 꽤 있었는데, 밥그릇에 18유로는 쓰고 싶지 않았다. 중간에는 독일 스러운 개미 떼 디자인도 보였다.

춘휘랑 영화 봤다. 바비. 예나에 영화관 있는 줄도 몰랐다. 코로나 동안 문 닫아서 그런가.

바비 같이 보고 싸우는 커플이 왕왕 있다고 춘휘가 미리 말해줬다.

주제가 신선해서 재밌게 봤다. 약간 성평등적인 내용이 있어서 왈가왈부할만할 것 같은데, 슬쩍 던져서 어그로 끄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자아존중, 자아실현쪽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 외…

  • 춘휘가 만든 삽겹살순두부짜글이. 내가 참고하는 레시피 보고 만들었다. 맛있음.
  • 고추참치마요덮밥. 남은 참치는 찌개 끓여먹었다.

다음 주는…

  • producing figures and writing draft
  •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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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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