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48 (드레스덴)

· ☕ 4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초대: Melissa & Mateo, and Sungmin
  • Dresden
  • 밀크티

2021. 7. 26. 월요일

Melissa와 남자친구 (Mateo) 초대해서 같이 저녁 먹었다. 멜리사가 지금 내 방으로 이사 올 것 같다. 로베다에서 출근하느라 고생 많았다. 마테오는 함부르크 MPI에서 공부 중이다. 간간히 예나로 놀러온다. 언제 같이 축구 할지도 모르겠다.

마파두부, 김치전 등을 만들어줬다. 사진을 깜빡했네.

2021. 7. 29-30. 목-금요일

Matthias는 Dresden 공대에 있는 내 External supervisor다. 연구실 사람끼리 하이킹&BBQ 파티를 한다는데, 예나에 있는 나랑 Wantong, Siyuan을 초대해줬다.

아침 7시 기차를 타고 드레스덴까지 2시간 반. 드레스덴에서 근처 에디타워+RADAR 장비를 구경하기로 했다. 드레스덴 기차역은… 라이프치히랑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크리스, 마티아스, 루이사, 다니엘, 샤오, 루카스, 바트, 콘라드, 스텔라가 참여했다. 하이킹 후에는 크리스네 가든에서 비비큐 예정.

3층짜리 기차가 딱 출발하려는 찰나 근처 공사하던 크레인이 전깃줄을 끊어먹어서 열차 출발이 불가능해졌다. 맥주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대안으로 트램을 타고 근처 산으로 올라간 후 걸어서 내려왔다. 중간에 숲속에서 간식을 먹었는데 근처 썩고있는 나무 때문인지 (날)벌레가 너무 많았다. 대부분 독일인들은 ‘이 벌레는 물지 않아'하면서 그냥 무시. 쿨하다. 간식(+보조배터리 등)을 다른 가방에 싸놓고 원래 가방을 가져와버려서 먹을 게 마땅치 않았다. Siyuan이 먹을 걸 너무 많이 싸와서 샌드위치 같이 먹었다. 후후…

내려오는 길에 너무 목말랐는지 아직 문 열지도 않은 맥주집에 들어가서 우리 10명 맥주만 좀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쿨하게 받아주셨다. 잘 꾸민 정원이 있는 술집이었다. 신기하게 맥주가 그럭저럭 넘어갔다.

크리스네 정원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공동정원?이라고, 동독 시절에 있던 풍습이라고 한다. 여러 정원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화장실은 공용이고 각 정원에는 창고? 같은 조그만 집이 있다. 크리스는 거기를 주방&술창고로 쓰는 듯.

독일 비비큐에 빠질 수 없는 감자, 소시지, 치킨, 파스타, 야채꼬치, 치즈 말고도 콘라드가 준비한 난(인도음식!), Wantong이 가져온 옥수수에 시원한 술. 나는 정원에서 야채 따오기, 콘라드가 구운 난에 마늘소스 바르기를 거들었다. 술은 맥주, 진토닉, 와인. 금요일 아침 일찍 기차를 탈 예정이어서 중간에 호텔로 출발했다.

호텔은 드레스덴 역 근처. 좁긴 한데 1인실로는 충분하고, 있을 건 다 있으면서 깔끔했다. 다만 도어락 디자인은 이해할 수 없었다. 원래대로는 카드를 넣자마자 샤샥 다시 잘 빼야 했었다. 그걸 모르고 카드를 쑤욱 집어 넣었더니 다시 뺄 수가 없었다. 원래 사용법을 직원에게 듣고서는 속으로 독일 제품 디자인에 어이없어 했다. 그래도 직원은 친절했다. 설명 안 한 자기 잘못이라며 사과까지 한다. 드레스덴 근처를 지날 때 강이 보여서 하나 찍었다.

2021. 7. 30. 금요일

오승민 박사님을 초대해서 같이 저녁 먹었다. 다음 주에 귀국하실 예정이다. 말을 거의 못 나눴었는데, 그래도 가시기 전에 자리를 마련해서 다행이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분인 듯..? 마파두부, (망했지만 밥 반찬으로 충분히 먹을만 한) 찜닭, 디저트로 코코넛 망고(?)를 준비했다.

2021. 7. 31. 토요일

시내에 다음 주 여행에 필요할만한 거 사러 갔다.

사람이 꽤 많았다. 성소수자들이 모여서 행진을 하고 있었다.

괴테 갤러리에는 과학 체험이 테마인 듯한 것들이 전시 돼 있었다. 몇개는 풀었는데 몇개는 못 풀고 지나갔다. 갤러리에서는 오피스 밖에서 쓸 심플하고 가벼운 가방을 하나 샀다. 나는 결장이라서 꽤 오랫동안 못 사고 있었는데, 춘휘가 끝내줬다.

갤러리 나와서는 새로 오픈한 버블티 가게로. 오픈 기념 50% 할인이다. 나는 흑당버블티 단맛 70%로. 살짝 달다. 다음에는 50%이하로 하자. 맛이나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하다. 춘휘 말로는 중국보다는 훨씬 비싼 듯.

돌아오는 길 잔디밭에는 아까 행진하던 성소수자들과 기타 등등이 모여있었다. 밴드 공연도 있었는데, 락 공연에는 시큰둥하다가 일렉트로닉 DJ로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우루루 모였다. 독일 취향.

그 외…

노르웨이 여행 계획!

한 달 동안

7월은…

  • 독일어 수업 끝 (A1.4)
  • 예나 식물원 등… with Ladislav
  • 코로나 백신 접종
  • 이삿집 알아보기
  • 여행 계획
  • 멜리사, 승민 박사님 저녁 초대
  • 드레스덴 방문
  • 연구 results figures update & a meeting for new simulations

다음 주는…

  • 연구연구 - 1) hotspots: what happened? (drought, flood, …) and 2) new simulations
  • Vacation: A trip to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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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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