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conceptualizing the 3rd topic
2024. 04. 10. 수요일
1년 만에 축구를 했다. 승부욕 없는 그룹이라서 편하게 재활하면서 플레이했다. 이전보다 체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뛰었다. 굳. 끝날 무렵에 구경온 춘휘랑 같이 걸어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풀 뜯고 있는 야생(?) 토끼를 두세 마리 봤다. 여기 토끼가 있었나?
2024. 04. 12. 금요일
저녁에 중국 친구들과 자주 가는 그리스 식당 <포세이돈>에서 저녁 먹었다.
2024. 04. 13. 토요일
식재료 사러 + 새로 문 연 예나 도서관 구경하러 시내로 나갔다. 도서관 옆에 있는 작은 전시관 먼저 들렀다. 옛날 수도승? 교회 신자? 들이 공부, 기도 준비 등 하는 공간었다고 한다. 그 때 사람들이 책 인쇄하는 데 썼던 도구를 체험해볼 수도 있었다.
도서관은 깔끔하고 좋았다. 생각보다 영어 책이 없는 건 아쉬웠지만, 와이파이 있고 곳곳에 많지는 않지만 공부할만한 곳도 있었다. 카페 대신 여기로 와도 될 듯. 일찍 문 닫는 건 좀 오류. 평일에 오후 7시, 토요일에는 오후 5시, 일요일은 휴관이다.
시내에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큰 마켓이 기다리고 있었다. 목재 가공품 파는 마켓이다. 이것저것 물건 구경도 하고, 화덕에 바게뜨 구워 먹는 무료 액티비티도 있었다. 다음에는 일자로 쭉 뻗은 꼬챙이를 고르는 게 좋겠다. 그래야 돌돌 돌리기 편하다.
저녁은 새로 생긴 그리스 식당 <제우스>에서 먹었다. <포세이돈>과 비교하려 했는데, 음식에서 크게 다른 점은 잘 안 느껴졌다. <포세이돈>보다 더 가깝고 좀 더 싼 것 같다.
2024. 04. 14. 일요일
춘휘가 자전거 수리를 시도해봤다. 가시나무를 밟고 타이어랑 튜브에 바람구멍이 뚫려서 몇 주째 못 타고 있었다. 주중에 구입한 수리 키트를 이용했다. 운 좋게 바람 구멍은 찾았는데, 수리 키트에 있는 접착제가 잘 듣지 않았다. 다른 접착제로 다시 시도해 볼 예정이다. 저녁으로 부대찌개 끓여먹었다. 국물이 좀 부족한 듯 .
그 외…
- 둘이 자주 같이 있는다.
- 내가 만든 버섯국. 맛있다. 유튜브에서 레시피 참고했다.
- 춘휘가 만든 대만식 덮밥. 갈비찜덮밥 느낌이다.
- 3월 초 춘휘에게 선물했던 선인장에 꽃이 피었다. 얼마 못 가 졌다. 볼 수 있어서 다행.
다음 주는…
- revising vegpp_eval manuscript
- conceptualizing the 3rd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