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 NBA match: PHX@LAL

연구

• WD manuscrpt review

• vegpp eval discussion

  • GPP-RECO correlation
  • add Trendy results to the evaluation figures - in progress

• CARDAMOM 관련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vegpp_eval에 뭔가 알이 깨지려는 조짐이 보여서 여기에 집중하게 된다. Trendy 추가하는 과정이 CARDAMOM에게도 똑같이 해야 하는 것이기에 일부 진행 중이라고 할 만도 하겠다.

2023. 10. 24. 화요일

CARDAMOM people과 저녁. Paul이 Postdoc을 마치고 다름 계약을 시작하는 걸 기념하는 모임. CARDAMOM JPL 그룹 내 첫 모임이란다. Old downtown 내 펍에서 모였다.

2023. 10. 26. 목요일

레이커스 vs 피닉스 경기. 레이커스에는 킹 제임스와 6년 전에 뉴올리언즈에서 봤던 앤써니 데이비스가 있다. 둘을 보유한 만큼 우승 의지도 커서 오프시즌에도 적극적으로 선수단 보강을 했다. 피닉스 역시 챔피언 컨텐더. 폴과 에이튼을 보냈지만 건강하면 잘해주는 센터 너키치와 또 다른 득점기계 빌을 데려왔다. 기존 득점기계 듀란트와 부커도 건재하다. 양팀 모두 윈나우 노선을 타고 있는 만큼 기대되는 매치여서 관람했다. 오늘 경기에서 부커와 빌은 부상 결장 (…), 때문에 듀란트 혹사가 예견됐다. 레이커스는 1경기 덴버에게 패배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임스 활용법이 달라진 게 눈에 띄었다. 평소처럼 출전시간 35분 이상 가져가면서 메인 볼핸들러+에이스 노릇을 한 게 아니라 30분 미만으로 출전시켰다. 오늘 경기는 어떨지.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게임 외에는 홈 편파적이다. 어웨이 선수 소개는 최대한 밋밋고 건조하게, 홈팀 선수 소개는 만화 변신 로봇 장면처럼 특별 제작한 영상과 함께 극적으로. 어웨이팀이 공격할 때는 (공격 제한시간보다 더 빠르게)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는 음악을, 홈팀이 공격할 때는 리듬타기 좋은 잔잔한 비트를 틀어준다. 어웨이팀이 득점하면 득점자 이름만 언급하고 홈팀이 득점하면 열광. 중간에 나온 광고 중 비비고가 있어서 한 컷. 광고 음악이 웃겼다. 비비비비비비고고고고고.

경기 전 연습 시간. 듀란트 슛터치는 듣던대로 사기급. 5개 던지면 4~5개는 들어가는 것 같다. 제임스는 3개 던지면 1개 들어갈까 말까 한다. 인게임에서 듀란트는 연습보다 약간 저조하지만 여전히 사기급 적중률을 보이는데, 제임스는 신기하게 인게임 적중률이 더 높은 것 같다.

경기는 레이커스가 겨우겨우 역전승에 성공했다. 두 팀 모두에게 긍정적인 면보다는 해결 과제가 엿보인 듯했다.

• 4쿼터 힘내는 제임스와 레이커스. 제임스의 A패스
• King2AD
• 닥돌 르브론. 역대 최강 돌파머신
• 4Q AD에게 막히는 너키치

레이커스는 슈팅을 너무 못했다. 팀 3점슛 성공이 20%도 안 된다니. 데이비스(+ 크리스천 우드)가 골밑을 잡아먹지 못했고, 3쿼터까지 조연으로 녹아들던 제임스가 4쿼터에 해결사로 나서주지 않았다면 결과는 처참했을 것이다. 나이를 먹은 제임스가 4쿼터 정도만 힘 내주는 상황에서도 다른 팀원이 잘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오늘처럼 제임스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35분 출전).

• 이지 머니. 듀란트 시그니처 무브.
• 그리고 어깨 흔드는 자유투
• 하지만 4쿼터에는 적중률도 줄어들고 턴오버도 늘었다.

피닉스는 듀란트가 이지 머니 + 자유투 매크로 플레이 반복하면서 독보적으로 잘 해주긴 했지만, 결국 4쿼터에 방전되고 말았다. 이번 시즌 피닉스가 야심차게 영입하 부커와 빌의 부재가 아쉬울 수 있겠다. 올 시즌 피닉스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너키치가 얼마나 잘해주느냐다. 부커, 빌, 듀란트 정도면 슈팅 기반 득점은 거의 상수로 봐도 된다. 하지만 너키치가 오늘처럼 상대 엘리트 빅맨에게 아무것도 못해주고 골밑을 내주면 부커&빌&듀란트 3인방이 매일 각자 30점씩은 해줘야 승리할 것 같다. 너키치 외에는 페인트존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키 큰 듀란트 (…) 심지어는 가드지만 몸빵 좋은 고든 (…)이 같이 막아줘야 했다. 만약 너키치마저도 평소처럼 부상으로 25경기 아웃되면 올시즌 피닉스가 결성한 슈퍼팀은 실패할 것 같다.

그 외…

• 17일만에 택배 예나 도착.
• 춘휘가 보내준 스위스나이프. 잘 살아남으라는 뜻인가보다.
• 낮에는 실외 별장에서 낮잠자는 로웬.
• 전에 돈카츠 먹었던 식당에서 이번에는 가츠동. 이것도 괜찮다.
• 전에 돈코츠라멘 먹었던 라멘집. 이번에는 매운 미소라멘. 둘 다 뭔가 느끼했다. 그리고 생 숙주도 싫음. 아마 나는 라멘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스시, 돈카츠, 덮밥을 더 좋아하는 듯.
• 단풍 구경 간 춘휘.

다음 주는…

• run and learn CARDAMOM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 NBA match: LAC@L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