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한국인 식사
• Carbon Club 발표
• 영화 Killers of the Flower Moon (플라워 킬링 문)

연구

• 수잔과 온라인 미팅. Within-region compensation, GPP-RECO coupling vs. different spatial distributions of contributions between NEE and GPP
• 목요일에 Carbon Club에서 발표했다. 발표는 무난하게 잘 됐지만, 아쉽게도 이 주에 콜로라도 보울더에서 프로젝트 미팅이 있어서 내 발표를 들을만한 사람들 대부분이 부재 중이었다.

2023. 10. 18. 수요일

춘휘는 베를린에 친구 만나러. 동물원을 갔다 왔단다. 모찌는 알아서 잘 생존.

2023. 10. 13. 금요일

영화보러 IMAX 극장이 있는 알햄브라로. 간 김에 저번에 못 들렀던 설렁탕&육개장 집 들러서 점심 먹었다. 한국에서 먹은 육개장 다 합쳐서 손에 꼽을만한 맛. 국물이 진하고 부드러운 게 뭔가 있다. 자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먼 게 아쉽다.

본 영화는 Killers of the Flower Moon (플라워 킬링 문). 역사의 이면을 들추는 영화다. 변호인이나 부러진 화살 비슷한 결. 차이점은 이 두 영화에 비해 억울한 쪽 공감이 덜 됐다는 것.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두 영화는 억울한 쪽 시점으로 진행된 반면, 플라워 킬링 문은 주인공이 억울한 쪽과 가해자 측 사이에 껴 있는 인물이라서 주 가해자인 동시에 같이 슬퍼한 면도 있었다. 혹은 그냥 내가 한국인이라서 미국 역사에 덜 공감한 것일수도.

3시간 반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봐서 후회할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러닝 타임이 길지만 지루하지 않다. 본다고 한다면 추천할 것이고, 안 보거나 못 봤다고 후회할 영화도 아닌 듯.

그 외…

• 한국인과 점심 식사. 이번에는 또 다른 그룹이다. 몽골리안비프 맛있다.
• 메트로에서 본 한국어 광고. 새로 추가되는 역이 코리안타운 근처라서 한국말을 넣었나보다.
• 새로 찾은 돈가츠 식당. 꽤 괜찮다. 튀김옷, 고기 두께&식감&양, 소스 맛, 샐러드 양&드레싱. 가격이 20달러가 아니었으면 더 자주 왔을 듯.

다음 주는…

• run and learn CARDAMOM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 NBA match: PHX@L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