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수동 운전 연습
- 놀이공원 (Freizeitpark Plohn)
2023. 08. 21. 월요일
락훈이 형 출국 날. 깔마 집 터미널까지 옮기는 거 도와주기로 했다. 오랜만의 수동 운전이라 연습이 필요했다. 이날을 위해 지난 주말에 중국 친구들에게 수동차 운전 연수를 받았다. 언덕 출발 위주로… 하지만 락훈이 형 기차 시간이 급 변경돼서 새벽에 떠났다. 도와줄 필요가 없게 됐다.
락훈이 형이 놓고간 물건 주워왔다. 모찌는 선풍기를 처음 본다. 처음에는 경계했는데, 한두 시간 지나니 뭐가 좋은지 알아챈 것 같다.
2023. 08. 26. 토요일
놀이공원에 갔다. 춘휘, 쓰위완, 신. 장소는 Freizeitpark Plohn. 예나에서 차로 한 시간 반정도 걸린다. 수동운전 연습한 거 써먹을 겸 수동차를 빌렸다. 놀이공원보다 이동하는 게 더 익사이팅한 건 함정. 기어 바꾸는 게 좀 미숙해서 몇 번 RPM이 치솟기도 했고, (여느 때처럼) 나갈 길을 늦게 알아채서 급하게 멈추는 등 이날 최고의 놀이기구에 꼽히는 데 손색이 없었다. 그래도 결국 무사히 도착. 중간에 언덕에서 멈춰야 할 때도 있었는데, 연습한 거 덕분에 잘 출발해서 왔다. 후후
놀이공원은 10시에 열어서 5시에 닫는다. 좀 짧지만, 돌아보기는 충분한 시간이다. 롤러코스터가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가족 손님들 위주라서 어린이들이 즐길 게 많다. 후룸라이드, 나무 롤러코스터, 또 다른 롤러코스터, 요상한 집, 큰 미끄럼틀, 호수 위에서 배 타기 등 나름 재밌게 즐기고 왔다. 점심은 햄버거.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롯데월드 내 식당은 맛이라도 좋다.
예나 돌아오는 길은 가는 길보다 덜 익사이팅했다. 후후. 저녁은 시내의 한 시리아 식당에서 먹었다. 쓰위완이 “예나에서 식사한 곳 중 최고!“라는 리뷰를 찾아서 시도해봤다. 그냥 무난한 듯.
먹고 예나 웨스트에 공원 주변을 걸었다. 처음 가보는 공원인데,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는 언덕 위에 위치해서 전경이 좋다. 이제라도 와봐서 다행.
그 외…
모찌
- “너 이런 거 할 수 있냐 닝겐”
- 의자에 기대기
다음 주는…
- BGI day
- 뱃놀이@잘레강
- 미국으로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