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SINDBAD VEGPP optimization
• ABC³ group dinner
• Summer party (did not join…)
• Martin’s garden party (did not join…)
• Wuwu 방문

이제 SINDBAD VEGPP 잘 돌아간다. soil texture 등 데이터 추가하고 구조 손보자.

원래 월요일에 알렉스 그룹 디너, 화요일에 Summer party, 토요일에 마틴네서 저녁이 있었다. 저번주부터 뭐 요리할까 춘휘랑 겁나 고민했는데, 월요일 지나고나니 요리하기 급 피곤해져서 섬머파티 생략하고 토요일에 비 오고 추우니 급 귀찮아져서 역시 집에서 쉬었다. 집이 최고.

2022. 09. 27. 월요일

춘휘를 지도하고 있는 알렉스가 ABC³ group dinner에 나와 춘휘를 초대했다. 요리 하나씩 해오기로 했다. 나는 김치부침개, 춘휘는 버섯튀김을 해갔다. 위치는 시티센터 조금 위쪽. 사람들이 김치부침개를 맛있게 먹어줬다.

2022. 09. 30. 금요일

춘휘랑 밤 산책하다가 급 우우보러 웨이지에네 방문하기로 결정.

오랜만에 우우를 보니 모찌와 아주 다른 점이 많이 보였다.

일단 우우는 어두운 곳을 좋아한단다. 그래서 소파 한 쪽에 쿠션을 쌓아서 안에 어두운 공간을 마련해줬다. 소파에서 소파 옆 선반으로 숨는 것도 가능하고, 같은 방 전신거울과 벽 틈 사이로도 들어갈 수 있다.

우우는 집순이다. 현관문을 열어도 안 뛰쳐나온다. 반면모찌는 문 열기 전부터 문 빨리 열라고 난리를 친다. 그리고 집순이라서 그런가 막대기 끝에 달린 인형 같은 장난감으로도 활발하게 잘 논다. 모찌는 어렸을 때 잘 갖고 놀았지만 요즘은 가끔씩 삘 받을 때만 잘 갖고 논다. 주로 밖에 나가는 걸 제일 좋아한다. 이건 성격 차이일 수도 있지만 환경 차이일 수도 있다. 웨이지에네 집은 우우가 놀기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웨이지에가 직접 만든 나무 작대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올라가면 있는 해먹이나 매트에서 쉬거나 잘 수도 있다. 혹은 올라가서 집 내부나 바로 옆 창문 밖 감상 가능. 내려올 때는 나무 작대기 대신 창틀이나 서랍장을 밟고 내려올 수 있다. 반면 우리집은 넓고 중간중간 쉴 곳이 있는 편이지만 다이나믹한 놀이시설은 딱히 없다. 그래서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게 됐나.

우우는 식사를 깔끔하게 하는 것 같다. 창문 옆에 밥그릇과 물그릇이 놓여 있었는데, 밥그릇에는 사료가 남아 있었고 물그릇 주변에는 물이 쏟아져 있지 않았다. 모찌는 사료를 다 먹기 전에 코를 들지 않는다. 물그릇은 쏟으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우가 아주 작다고 느껴졌다. 무게를 재보니 3.6kg. 모찌는 5.7kg. …

그 외…

먹은 것

• 알버트가 가기 전에 선물해준 스페인 과자 세트. 커피, 코코넛, 초코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맛도 꽤 좋다. 쿠키는 적당히 달면서 부스러기가 잘 안생겨서 좋다.

• 춘휘가 만든 커리. 함부르크 아시아 마트에서 사온 일본 커리 가루를 사용했다. 굳.

• 춘휘가 돼지갈비. 굳.

모찌

• 이번주 설사를 가끔 하고 구토는 하루 한 번 정도 했다. 구토는 그냥 소화 중인 사료처럼 생겼다. 너무 급하게 먹었거나 (ㅇㅈ) 사료가 잘 안 맞아서 생기능 증상이라고 구박사께서 진단하셨다. 일단 잘 안 맞아서일 수 있으니 사료를 바꿔줬다. 하지만 새 사료는 모찌의 최애라서 더 급하게 먹을지도 모르겠다(…).
• 밥 다 덜어내고 채워놓은 물을 좋아한다. 특이해…
• 춘휘한테 안기기 좋아한다. 나 혼자 있으면 나한테 안기지만 춘휘랑 나랑 같이 있으면 춘휘한테 간다.
• “나를 밟고 지나가라”

오버쿡드2

• 가끔 춘휘랑 같이 했었는데, 드디어 엔딩을 봤다. 엔딩 후 도전 퀘스트라며 별 4개 단계가 추가됐다. 해보니 세 명 이상은 돼야 가능할 것 같을 정도로 기준 점수가 높았다.

한 달 동안

2022년 9월은…

• 가을 날씨 시작
• 두 번째 토픽 준비 (모델 빌딩 & 페이퍼 리뷰) - 집중을 잘 못했었던 것 같다. 투고 후 현타왔던 듯.
  • 원하는 페이퍼는 못 찾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쓸 거다.
  • 모델 돌리는 건 집중이 잘 안 되고 휴가도 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아무튼 거의 됐다.
• 파리 여행
• 함부르크 여행
• 테니스 레슨 시작

다음 주는…

• 독일 통일 기념일
• Grill party hosted by Evgenii and J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