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87 (모찌 산책)

· ☕ 2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Manuscript revision…
  • 자가격리

여전히 기침은 지속. 다음 주 중에 병원 다시 ㄱㄱ

2022. 04. 25. 월요일

춘휘가 예나대학교 농구 수업에 등록했다. 오랜만의 농구. 나는 테니스 수업 등록에 실패했다 :(

2022. 04. 28. 목요일

모찌 잃어버릴 뻔했다. 모찌랑 산책 갔다 온 후 문을 꽉 안 닫은 것. 나 일하는 사이 모찌가 혼자 나갔다. 모찌는 건물 근처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고, 춘휘가 집에 오면서 발견했다. 다행.

2022. 04. 29. 금요일

Sujan과 미팅. Sujan이 Curiosity-Time trade-off에 대해 말해줬다. 자기 박사 할 때 Oki가 너무 모든 결과를 다 담으려고 하지 말라는 말을 해줬다나. 글쓰기에서 꼭 필요한 문장이 아니라면 과감히 없애라는 것과 비슷하다. 또 이 원리는 요즘 춘휘랑 내가 자주 하는 젤다에서도 볼 수 있다. 나는 한 맵을 뭐가 있을까 구석구석 다 뒤지 반면 춘휘는 메인 퀘스트를 주로 따라 간다. 덕분에 비슷한 시간 동안 나는 좁은 지역 내의 여기저기를 많이 가 본 반면, 춘휘는 거의 모든 지역을 다 가봤다. 내가 궁금해서 이 분석을 하면 그만큼 시간이 들지만 그 분석이 내 논문에 꼭 필요하지 않을 경우가 꽤 있다. 이 분석 없이도 비슷한 수준으로 좋은 정보를 커뮤니티에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 꼭 고려하지 않고 나는 궁금하면 일단 ㄱㄱ 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궁금한 건 메모해두고 내 현 챕터의 중심 흐름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해보자.

그 외…

먹은 것

  • 저번 일요일에 먹었는데 빼먹었다… 어묵 튀김! 고소하다.
  • 드디어 발견한 멸치액젓(까나리액젓?)! 뭘 만들까나…
  • 흰살생선탕수. 바삭한 튀김은 실패했지만 부드러운 것도 좋다.
  • 도삭면이랑 양배추로 뭐 만들까 검색하다가 찾은 마장소스면. 춘휘도 인정한 비율. 양배추보단 오이. 마늘은 1~2개만 쓰자.

모찌

  • 침대해서 공부하면 이불에 눕고, 책상에서 공부하면 노트북 뒤나 수납장 위에 눕는다…

한 달 동안

2022년 4월은…

  • Manuscript revision (… 오래 간다)
  • 프라하 여행
  • 춘휘&훈택 코로나
  • 모찌 강가 산책
  • 모찌 실종 미수

다음 주는…

  • Manuscript revision…
  • Discussion with Sujan & Martin
  • A2.2 German course
  •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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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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