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198 (EURO2024@라이프치히)

· ☕ 2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developing tws_nee_in_model
  • EURO2024 FRAvs.NED@Leipzig

… 혹시나 TWS NEE IAV correlation이 나아질 수 있으니 모델을 다시 한 번 돌려봤다.

화요일부터 몸살이 났다. 평소처럼 열도 났고, 평소보다 며칠 더 지속됐다. 보통 첫날 열나고 다다음날 아침이면 떨어지는데, 이번에는 잔열이 토요일까지 지속됐다. 첫 날만 37.5도였고, 토요일까지는 37도 정도. 그래도 점점 열 나는 빈도가 줄었다.

2024. 06. 21. 금요일

유로 2024 프랑스vs.네덜란드. 라이프치히에서 춘휘, 첸웨이랑 직관했다. 두어 시간 일찍 가서 구경을 좀 하고 저녁 첸웨이랑 먹었다. 오렌지색,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저녁은 지나가다 발견한 한국 식당에서 먹었다. 운영은 베트남 사람들이 하는 듯했다. 치킨, 해물파전, 비빔밥을 시켜봤다 치킨은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다.

경기는 내용은 참담했다. 이빨빠진 사자들의 대결. 프랑스는 전 경기에 당한 코뼈 골절로 결장한 음바페 공백이 느껴졌다. 제대로 된 마무리가 안 됐다. 두 번의 빅찬스들을 모두 놓쳤다. 뎀벨레는 평소처럼 돌파 잘 해놓고 슛이나 크로스는 삽질했다. 네덜란드는 간간히 매섭게 반격을 했다. 양팀 유일하게 멀쩡한 공격수 각포가 위협적인 슈팅을 몇 번 만들었으나, 팀이 밀리는 와중이라 횟수가 부족했다. 경기 시작하자 마자 가져간 회심의 역습은 아쉽게 무산됐고, 유일하게 만든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시간이 갈 수록 양팀의 패스미스가 많아져서 서로 역습 찬스를 제공하는 꼴이 됐다. 그렇게 0:0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 내용은 별로였지만, 응원 열기가 뜨거워서 은근한 재미는 있었다. 네덜란드 팬이 프랑스 팬보다 두 배 이상은 많아 보였다. 덕분에 네덜란드 홈 경기 느낌.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이 나왔을 때는 여기저기 컵+맥주 방울이 날아다녔다. 젠틀하게 생겼지만 결국은 술주정뱅이들이다.

버스타고 새벽 한 시에 예나로 돌아왔다.

그 외…

  • 요즘 아침마다 우리 이불로 기어 올라오는 모찌
  • 춘휘 사진 필터링

다음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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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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