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227 (춘휘@예나)

· ☕ 3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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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휘@예나

I tried to run SINDBAD with LUE GPP formulation, not the TWUE one. There were significant variation among three repititions; the uncertain parameters include ones related to respiration, but need to check further. It would take some time to get this configuration ready for the next study.

2024. 01. 10. 금요일

춘휘랑 중국 친구들이랑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었다. 메뉴가 좀 뒤바뀌긴 했지만, 얼떨결에 받은 메뉴도 우리가 시켰던 것과 비슷해서 괜찮았다. 뇨끼도 꽤 괜찮았다.

밥 먹고, 쓰위완이랑 셋이서 바에 가서 칵테일 한 잔 했다.

2024. 01. 11. 토요일

춘휘랑 시내 잠깐 구경하고 돌아왔다. 한창 세일 시즌이었다. C&A 들러서 구경하다가 춘휘는 마음에 드는 목도리를 찾았다. 50%가 넘게 세일 중. 6유로에 구입했다.

새로 생긴 카페도 가봤다. 맨날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값도 적당하고 나름 괜찮았다. 창가를 마주보는 자리에 테이블 없이 의자만 놓여 있는 건 흠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카페에서 일하기에 좋지 않다. 그래도 몇 군데 괜찮은 자리가 있고,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있다+집에서 가깝다.

저녁은 마트에서 산 냉동 홍합+어제 먹고 남은 피자로 해결했다. 화이트 와인 한 병 사서 프랑스식 레시피대로 만들고, 그래도 남아서 한 잔씩 마셨다.

집에 돌아와서는 에버델을 했다. 스파이어크레스트만 추가했다. 나는 혼자서 자주 했지만, 춘휘는 오랜만이라 확장팩 룰을 뚜렷히 기억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금새 기억하며 잘 즐겼다. 내가 이겼지만, 나만 룰을 알고 있었고, 중간에 춘휘가 룰을 몰라서 치명적인 실수도 했기 때문에 전적에 반영하지는 않았다. 춘휘도 스파이어크레스트를 마음에 들어했다. 굳.

2024. 01. 12. 일요일

춘휘랑 짧게 하이킹 갔다왔다. 장소는 Jenzig. 뒷산이다. 언덕 위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어서, 점심 먹고 내려왔다. 오랜만에 시계 기능도 사용해봤다. 경로를 대략 짜놓고, 실제 등산로에 맞게 안내를 해주는지 시험해봤다. 내가 짜놓은대로만 알려주더라. 대략 짜면 적어도 방향은 알 수 있고, 꼼꼼하게 짜면 갈림길에서 헤맬 일은 없겠다.

언덕위에 있는 것은 독일 식당이었다. 다른 건 대략 무슨 맛인지 알기에 시키지 않았다. 나는 가장 무난한 슈니첼을, 춘휘는 크림스프를 시켰다. 둘 다 꽤 괜찮았다. 언덕 위에 있어서 가성비는 별로.

내려오면서 신기한 놈을 봤다. 작은 공룡 동상?인데, 내가 어느 방향에서 보든지 이놈 시선이 우리를 따라오는 듯 보였다. 신기.

그 외…

  • 춘휘가 사 준 장식품. 빵으로 만든 소파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 두 마리.
  • 퇴근하는 모찌
  • 춘휘한테 사준 노란 꽃
  • 엄마가 나랑 춘휘 목도리를 짜 주셨다. 대단하게도 하루만에 저걸 짜셨다. 언제 가지러갈까.
  • 춘휘가 프라이부르크 가는 길에 간식하려고 구운 스콘. 파파이스 것보다 맛있다. 집에 딸기잼이 없는 게 아쉬웠다.

다음 주는…

  • vegpp_eval revision
  • thesis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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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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