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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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2024. 12. 23. 월요일

크리스마스 때 갖고 놀 에버델 확장판, Spirecrest. 전에 춘휘 예나에 왔을 때 보드게임 카페에서 같이 해봤었고, 둘 다 마음에 든 것 같다. 명목상 춘휘 크리스마스 선물이고, 내가 먼저 언박싱해서 해보는 걸로 :)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하루 한 번 정도 플레이했다. 기본판+Mistwood+Spirecrest. 초심자의 운이 자주 있는 듯, 첫 두 판은 내 최고기록을 내리 경신해서 이겼다. 127점. 세 번째 판은 상대방 거미가 운이 좋아서 졌다. Spirecrest를 추가하면 내가 유리할까 거미가 유리할까. 결국 운 싸움인 것 같다. 거미는 가져가는 지도의 점수가 얼마나 큰 지가 중요하고, 나는 계절 제약이 얼마나 귀찮은지+발견 카드가 얼마나 값어치 있는지가 중요. 그 중에서도 내 발견 카드가 얼마나 좋은지, 거미의 특성 카드가 무엇인 지가 가장 큰 요소인 것 같다. Spirecrest 추가하고 좀 더 재밌는 것 같다. 세팅은 더 귀찮아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