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160 (르라보&차이나타운)

· ☕ 4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run and learn CARDAMOM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 LA downtown
    • Le Labo & Fashion district
    • Chinatown

연구

  • describe VEGPP manuscript attribution figures
  • attribute the global NEE MSC and IAV variance to GPP and RECO and map the results
  • CARDAMOM paper reading & scitech meeting
  • processes to use the HPC for CARDAMOM multi-point run

2023. 09. 28. 목요일

테니스. JPL 커뮤니티에 테니스 채널이 있길래 조인했다. 장소는 JPL 근처에 미식축구 구장+ 테니스 코트 여러 개 + … 를 가진 으리으리한 고등학교. 인도 친구 두 명, 스페인 친구 한 명이랑 복식 게임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패배했지만 오랜만에 재밌게 쳤다. 확실히 서브가 미숙해서 약점이 되고 있는 듯.

덧, LA에서 테니스 코트는 무료다. 여기저기 있다. 사람만 구하면 됨. 단점은 레슨비가 무지 비싸다. 한 시간에 100달러(14만 원?) 정도. 독일은 코트가 유료인 반면 레슨이 이렇게 비싸지는 않다. 물론, 개인 레슨 가격은 안 찾아봤다… 비슷할 수도?

2023. 09. 30. 토요일

LA 시내 구경.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고 르라보랑 바이레도 매점이 있길래 시향하러 가보기로 했다. 바이레도는 거리가 좀 멀어서 르라보만 갔다. 단시간에 훑어본 바로는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향이 많았지만 꼭 사고 싶다는 느낌이 팍 드는 향수는 없었다.

  • Figure 15: 녹즙?
  • Pin 12: 표현이 안 됨. 시원, 흙, 시트러스
  • Another 13: 향이 거의 안 난다? 찾아보니 살냄새 머스크란다.
  • Bergamotte 22: 마른 라임 껍질.
  • The noir 29: 약간 풀냄새? (다른 후기 보면 홍차, 베르가못, 무화과, 스모키, 토바코, 우디, 드라이)
  • Vetiver 46: the noir 29랑 살짝 비슷하게 느껴짐
  • Iris 39: 칼국수면냄새
  • Baie 19: 은단
  • Matcha 26: 말라가는 한 조각 귤
  • Cuir 28 (Dubai): 한방보리차
  • Limette 37 (San Franscisco): 오렌지
  • Seoul: ?
  • Berlin: ?

집에 돌아와서 영상 보고 흥미 생긴 몇 개 더…

  • Fleur d’oranger 27: 오렌지블라썸
  • Patchouli 24: 축축한 우디&스모키, 잔향
  • Rose 31: 큐민, 드라이우디, 장미
  • Santal 33: 샌달우드, 크리미, 잔향. 정말 유명한 작품인데 막상 나는 흥미를 못 느꼈다. 리뷰 보고 다시 흥미 생김…

베르가못이랑 베티버 1.5 ml 구매했다. 두바이도 사고 싶었으나 품절.

다음 향수 매장은 여러 브랜드 취급하는 곳인 듯했다. 30분정도 걸어가야 했다. 구경할 겸 걸었다. LA의 진면모를 봤다. 그 매장이 위치한 곳은 Fashion district라는 곳이다. 르라보 매장에서 그곳까지 대부분이 홈리스 캠핑 구역 & 마약 용품 구역인 듯했다. 걷는 내내 불쾌함. 그렇게 도착한 Fashin district는 규모가 큰 전통시장 느낌이었는데, 라틴계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 같았다. 가려했던 향수 매장은 시향 불가. 더 시간 보내지 않고 집에 가기로 했…으나 지도에서 집 가는 방향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을 봤다.

차이나타운은 말 그대로 마을이었다. 런던에서 봤던 것처럼 중국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중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구역. 이 날은 추석 연휴라 문을 많이 닫은 듯한데, 그래도 볼만큼은 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달팽이쌀국수(뤄쓰펀)를 파는 곳이 있길래 한 번 시도해봤다. 인스턴트랑 비교했을 때 국물이 많아서 맛이 너무 약했다. 춘휘에게 물어보니 이건 오리지널이 아니었던 듯.

그 외…

먹은 것+a

  • 자주 가는 중국식당에서 시도한 다른 국수. 선지해장국 국물이랑 비슷하다.
  • 구내식당에서 새로 찾은 도시락. 꽤 괜찮다.
  • 일본 커리집. 커리가 저거보다 두 배는 많아야 하겠다. 평범한 맛.
  • 새로 찾은 밀크티가게. 가성비가 꽝이다. 양도 적음. 대신 맛은 중상.
  • 일요일에 테니스 라켓 사러 매장에 갔으나 내 라켓만큼 비싼 것 밖에 없었다. 세컨 라켓이라 이리 비싼 건 살 생각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 점심은 엘 살바도르 식당(처음 봤다)에서 먹었다. 라틴아메리칸 국가라 그런지 멕시칸 음식도 같이 팔았다. 적당해 보이는 걸 시켰는데 꽤 괜찮았다. 소고기 부드럽게 잘 구웠고 볶음밥도 고슬고슬하고 양도 괜찮고 가격은 평범함. 엘살바도르 음식은 중동 음식과 비슷한 면이 있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소스. 여기는 살사소스, 과카몰리, 등인데 중동음식은 하얀색 사워크리미한 소스가 있다.
  • 200일!

한 달 동안

2023년 09월은…

  • 보트@잘레강
  • LA&Pasadena 도착
  • JPL 방문 연구 시작
  • Pasadena, LA, Alhambra 구경
  • 경라 이모&이모부 만남+할리우드 구경

다음 주는…

  • run and learn CARDAMOM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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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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