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run and learn CARDAMOM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
- 한국인과 점심
- 아쿠아리움
연구
- VEGPP manuscript review till 3.2
- CARDAMOM tutorial
2023. 09. 18. 월요일
출입증 받았다. 기본 목걸이로 군번줄을 주길래 스토어에서 하나 사서 냅다 교체했다.
2023. 09. 20. 수요일
JPL에 있는 한국인들이 달마다 생파 겸 모이는 점심이다. 장소는 캠퍼스 근처 (한국식) 중국집. 5~15명쯤 모인다고 하고, 이 날은 8명? 모였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 중국식 냉면, 탕수육, 칠리새우. 비교할 겸 짜장면을 먹어봤는데, 내가 만든 짜장도 나쁘지 않은 듯.
2023. 09. 23. 토요일
LA Long Beach에 있는 아쿠아리움 구경 후, 해변 잠시 둘러보고 돌아왔다. 집 근처 메트로 라인 반대쪽 종착역이 Long Beach라서 안 갈아타고 쭉 갔다. 한 시간 반동안. 갈 때도 올 때도 멀미했다. 한국 지하철에서는 왜 멀미 안 했을까.
아쿠아리움 가기 전에 근처 버거 집에서 햄버거&감튀 점심으로 먹어주고 아쿠아리움 입장. 티켓은 44달러다. 예매할 때 알았는데, 여기서도 아이슬란드에서 했던 것처럼 고래구경 배를 탈 수 있다. 물론 안 탈 거다.
실내 전시관 두 층 + 실외로 구성돼있다. 대부분 실외와 실내가 연결돼있다. 동물별로 먹이주는 시간+생태 설명 식으로 작은 이벤트가 10~15간 있는데, 덕분에 아쿠아리움 전체로 보면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아주 많다. 배차 짧은 버스 느낌. 그리고 팜플렛에 스탬프 모으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돌아다니면서 꾹꾹.
해달, 바다사자 외에도 여러 물고기들, 망그로브 생태계, 심지어 펭귄도 있다. 실외에는 액티비티가 좀 있다. 그중 하나는 가오리, 상어 등 직접 손으로 만지기. 왠지 모르지만 두 손가락으로 터치해야 한다. 가오리는 슬라임같이 미끌미끌하다. 햇빛 차단용이라고 한다. 선크림수저. 반면 상어는 미끄럽지 않고 뱀가죽 느낌이다. 그 외에도 새 물 주는 액티비티가 있다. 입구에서 꿀물 구입하고 들어가면 앵무새 같이 생긴 새를 많이 볼 수 있다. 꿀물 담긴 컵 들이대면 (엄청 튀기면서) 잘 마신다. 혀가 좀 기괴하게 생겼다. 꿀물 먹는 조류들이 이런 혀를 가지고 있단다. 꿀물은 주되, 만지지는 말란다. 물 수도 있다나.
동물들 외에도 수자원&기후변화 정보도 여기저기 볼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는 시민들 삶과 직결돼서 더 와닿는 것 같다. 여기 인구도 많고 생각보다 나무도 엄청 많은데, 연 강우량은 300 mm밖에 안 된다. 생활용수 60% 이상을 동쪽의 콜로라도 강 유역, 북쪽의 새크라맨토&샌프란시스코 등 주변 주에서 수입하고 있다. 주변 강 유역의 물 상당수가 눈 녹은 물인데, 날이 따뜻해지면서 적설량이 줄고 있다고 한다.
한 4시간 구경하고 나서 나왔다. 아쿠아리움 동쪽으로 30분정도 걸으면 롱비치다. 잠깐 들러서 구경해주고 메트로에서 멀미하면서 복귀.
그 외…
먹은 것
- 새로 찾은 라멘집. 지금까지는 여기가 제일 낫다. 메뉴는 라멘 세 종류가 전부. 분위기는 완전 일본느낌. 어서옵쇼! 주문받으십쇼!
- 중국 식당에서 팔던 김치볶음밥. 혹시나해서 시도해봤는데 역시나. 그래도 김치맛은 강하다.
- 연구소에서 점심으로 자주 먹는 회덮밥 벤또. 시큼하니 맛있다.
- 집 근처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는 홍콩식당. 꽤 괜찮다. 저녁 먹고 바로 스타벅스 가면 될 듯 했으나… 스타벅스가 8시까지밖에 안 하는 게 문제.
모찌+a
- 춘휘가 펜으로 자꾸 배 건드려서 언짢음. 춘휘는 모찌 배에 뭐 난 것 같아서 들춰보려고 했다.
- 드디어 올라가는 데 성공. 우우는 이틀 걸렸나. 청소할 곳이 늘었다.
다음 주는…
- run and learn CARDAMOM
- Write draft of the 2nd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