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VEGPP2pool evaluation
- 완통 디펜스@드레스덴
- 챔스 결승
2023. 06. 05. 월요일
완통의 디펜스. 같은 대학이라 분위기 살필 겸 가봤다. 덕분에 등록 후 처음으로 드레스덴 공대를 방문했다. 유럽 대학답게 캠퍼스라기 보다는 도시 중 한 구역이 대학인 느낌이다. 건물 앞의 표지판만 빼면 영락 없는 독일 시내.
디펜스와 묶어서 심포지엄도 같이 개최됐다. 여러 명사들의 발표.
점심은 체험할 겸 학식에서 먹었다. 건물이 꽤 컸지만 그만큼 손님도 많다. 메뉴는 비건 포함에서 세 종류. 나름 맛이 괜찮고, 학식답게 학생할인 붙으면 매우 싸다 (4 유로?).
성공적으로 디펜스 마무리하고 시내 중국 식당에서 저녁 식사. 식당 가기 전에 근처 레베에서 맥주 50병 사갔다. 맛있게 먹고 밤 버스 타고 복귀.
웨이지에가 졸업모자, 홍보, 식당 예약, 이벤트 등 준비를 많이 했다. 춘휘 졸업할 때 대비해 참고해두기.
2023. 06. 09. 금요일
GDM 그룹 미팅에서 발표했다. 저번주에 수잔이 한 시간만에 고친 코드가 잘 돌아가고 있다. 이제 계절성은 잘 맞춘다. 연간변이만 어떻게 손보자.
2023. 06. 10. 토요일
예나 계통발생 박물관. 전에 독일 수업 때 들른 곳인데, 춘휘는 못 가보고 나는 문제 푸느라 제대로 구경 못해서 이번에 다시 같이 슥 둘러봤다.
구경 후 새 화분 하나 구입하고, 쓰위완 네로 갔다. 게임하고 저녁 먹고 챔스 결승 같이 볼 예정. 가기 전에 춘휘가 두부 요리 하나 만들어갔다.
나는 맨시티가 우승하는 걸 원하지 않기에 인터밀란을 응원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인터밀란에게 승리할 기회가 없지 않았기에 최악이다. 평소 기대치 대로면 맨시티가 압도하는 과정에서 쉽게 이기고, 인테르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정도로 연소하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생각보다 고전했고 그 와중에 운 좋게 인테르에게 기회가 몇 번이나 굴러들어 왔지만 (자기들이 얻어낸 게 아니다) 그걸 기어이 걷어 차버렸다. 반면 맨시티 로드리는 세상 가장 완벽한 샷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대체로 지루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인터밀란이 대등히 겨뤘다는 점에서, 그리고 맨시티는 구단 최초 챔스 우승과 트레블을 함께 해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줄만하다. 첼시는 펩을 영입해서 트레블을 노리자…
그 외…
- 어느 날 코가 깨져서 돌아왔다 :(
- 테이블보를 깔고 난 뒤 여기 종종 눕는다
- 요즘 급 더워져서 놀고 들어온 후 정신을 못 차림
- 특별 출연
다음 주는…
- VEGPP2pool evaluation
- 라이프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