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SINDBAD VEGPP - NEE error diagnosis
- 3rd PAC report
- 예나 복귀
- IMPRS retreat
- Phyletic Museum Jena
2023. 02. 27. 월요일
예나로 돌아가는 날. 첫 끼로 한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웨이터는 아주 비호감. 서비스 엉망이고 주문도 기억 못한다. 그나마 맛은 괜찮았다. 메뉴판에서 찾지를 못 해 팬케잌을 주문 못 한 게 아쉽.
브런치 후 그 일본 밀크티 가게에 갔다. 밀크티가 맛있어서 여기만 다섯 번은 온 듯. 브런치 덕에 배불러서 마지막 날에는 못 마셨다.
이 가게에서 노래방도 같이 하는데 미리 두 시간 예약 해뒀었다. 오랜만의 노래방. 노래가 있을 거 다 있지만 한국 키보드가 안 돼서 검색하기 힘들다. 일일이 넘겨가며 예약. 춘휘는 복식으로 노래부른다. 나는 그런 거 없이 생목이다.
런던 공항은 과연 있을 거 다 있었다. 런던에서 여기저기 보이던 패딩턴 베어 인형도 있다. 내 눈에 그 곰이 영화에서 입고 있던 옷은 청록색에 가까운데, 다들 파란색뿐이다. 그래서 안 삼. 나중에 춘휘가 나 주려고 하나 샀는데, 기차에서 갖고 내리는 걸 깜빡했다고 한다. 브리스톨에서 다시 런던으로 혼자 돌아간 패딩턴.
예나는 최근에 눈이 왔었나보다.
2023. 02. 28. 화요일
모찌를 집으로 데려왔다. 완통네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려있는 호랑이 사진. 이제보니 고양이들이 짓는 가끔 입 벌리고 벙찐 표정과 비슷하다. 춘휘와 나는 stupid face라고 칭한다. 지난 열흘 동안 우우와 잘 놀고 있던 모찌지만 그래도 집에는 돌아가야 겠다. 가기 전에 우우 타워에서 한 컷.
2023. 03. 01-02. 수-목요일
IMPRS retreat. 일 년에 두 번 있는 총회. IMPRS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들 모두가 서로 연구 공유하고 건의사항 주고받는 자리다. 최근 내가 하는 일은 모델 빌딩이라 지난 총회 때 발표 내용을 그대로 사용했다. 찝찝.
중간에 서로 장점 세 가지 적어주는 엑티비티가 있었다. 내 것은 울리쎄가 써 줬다. 같이 축구했으니까 스포츠 잘 하는 건 이해하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어느 부분에서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 이해가 안 됐다.
2023. 03. 03. 금요일
독일어 수업 현장학습. Phyletic Museum Jena. 종 진화, 계통 발생 등을 전시한 생물학 박물관이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지나치는 곳인데 이제야 가본다. 박물관 견학용 퀴즈 열 두 문제 푸는 걸로 현장학습을 대신했다. 지정된 장소에 찾아가서 전시된 설명 내에서 정보를 찾아 답을 내는 문제. 이것들 하느라 구경은 잘 하지도 못 했다. 다만 방 7개 규모의 작은 박물관 치고는 생각보다 괜찮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에 춘휘랑 다시 와봐야 할 듯.
그 외…
모찌
- 집에 데려온 후 다시 전처럼 돌아왔다. 나한테 자주 앵기고, 잠도 내 침대에서 자고.
한 달 동안
2023년 2월은…
- SINDBAD VEGPP - NEE optimization & error diagnosis
- 모찌 침흘려서 병원 방문
- 브리스톨 & 런던 방문
다음 주는…
- SINDBAD VEGPP - NEE error diagnosis
- 3rd PAC report
- LWP work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