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111 (한국인 저녁 초대)

· ☕ 2 min read · ✍️ Hoontaek Lee

이번 주는…

  • SINDBAD VEGPP optimization debugging
  • 한국인 저녁 초대

2022. 10. 21. 금요일

디버깅 중 … 수잔과 이야기 중에 중요한 버그를 하나 발견했다. 인풋이 잘못된 것. 내가 변형한 데이터랑 SINDBAD 결과는 잘 비교해왔었는데, 정작 변형 전 원래 데이터와 비교는 안 하고 있었다. 다시 해보자. 수잔이랑 프로세스를 정리해봤는데, 인풋을 한 폴더에 모아놓는 게 참 좋은 팁인 것 같다. 관리하기 쉽고, 코드 짜기도 쉽고.

저녁은 시내에 새로 생긴 (자칭) 일식 집에서 먹었다. 이 근방 아시아 식당은 모두 같은 베트남 집단이 운영하는 듯한데, 베트남도 아니고 일식도 아니고 뭐도 아닌 짬뽕이다. 새로 생긴 집도 내부 디자인이나 요리 겉모습은 뭔가 일본 스타일이 묻어 있지만, 조금 더 보면 그냥 어나더 짬뽕. 이것에 더해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게 흠. 근데 또 맛은 있다. 일식집이라고만 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

2022. 10. 22. 토요일

주말 테니스. 춘휘가 어떻게 치나 궁금해서 구경왔다. 춘휘도 학부 때 수업을 하나 들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라켓 휘두르는 감각이 있어서 놀람.

2022. 10. 23. 일요일

친구들 초대해서 저녁 먹었다. 락훈이 형이랑 주디 + 혜인 씨. 휘가 혜인 씨랑 지금 룸메여서 같이 초대했다. 그리고 벨기에에서 혜인 씨 남자친구가 급 예나로 와서 역시 초대. 그 남자친구의 현 룸메가 춘휘 친구다. 신기.

이렇게 7명 분 음식을 준비하게 됐다. 어쩌다보니 삼겹살 순두부 짜글이 외에는 다 춘휘가 할 요리로 구성됐다. 요리하는 동안 모찌는 나가 놀게 하고, 보조해주다가 마지막으로 내 요리하고 모찌 불러오고. 그 사이 다들 도착했다.

이번에는 까마 (락훈이 형 강아지, 골든 리트리버)는 오지 않았다. 그래도 모찌는 사람 많은 게 불편했던지 화장실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밥 먹고 보난자하고 닌텐도하고. 재밌게 놀았다.

그 외…

먹은 것

  • 춘휘가 사온 스페인 햄(?)에 밥. 먹을만 하다.

  • 샤로시와 잉린이 추천했던 식당. 치킨이 한국 것처럼 꽤 괜찮다.

  • 춘휘가 만든 소고기카레. 굳.

모찌

  • 춘휘가 사온 원격조종 쥐. 모찌 골려주기 용.
  • 엄청 무서워하지는 않지만 경계는 한다. 가끔 깜짝 놀람.

다음 주는…

  • SINDBAD VEGPP optimization debugging
  • UCL관람@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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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aek Lee
WRITTEN BY
Hoontaek Lee
Tree-Forest-Climate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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