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안멜둥(Anmeldung; 전입신고) & 은행 계좌 개설(N26)
• 웨이지네서 훠궈
• 후드집업
• 슬슬 연구 시작

2020. 09. 07. 월요일 : 안멜둥

S-Bahn (지상 열차) line 2	안멜둥 줄

안멜둥 하러 갔다.

주요 행정은 순서는 집 구하기 –> 거주 등록증? 얻기(집 계약할 때) –> 전입신고 하기 –> 은행 계좌 개설 이다. 은행 계좌 개설할 때 안멜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N26이라는 온라인 은행(카뱅처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멜둥 없이도 만들 수 있었지만.

연구소에서 게스트 하우스 계약할 때 필요 서류를 줬고, 덤으로 테어민(예약)까지 잡아줬다.

서류 들고 예나 시가지로.

안멜둥 마치고는 온 김에 구경 좀 했다.

뮐러(Müiller)는 지하에 먹을 거, 1층에 올리브영, 2층에 장난감+게임 관련 물품을 판다.

타워 같이 생긴 곳에는 뭐가 많은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옷 가게가 몇 개 있다.

DM은 올리브영 느낌.

점심으로 빵 하나 집어들고 연구소로 돌아갔다(아래 왼쪽에서 4번째). 고추를 통째로 말린 것 같이 생긴 게 들어있는데, 짜다. 이거 빼면 느끼하지 않고 무난.

2020. 09. 11. 금요일 : 웨이지네서 훠궈

웨이지와 왕통이 나와 혜인 씨를 초대해줬다. 훠궈를 해준다네.

우리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엄청 준비한 것 같다. 국물은 고추기름 베이스고 어묵, 완자(존맛), 버섯, 야채, 얇은 당면을 넣어 먹었다. 맥주&와인, 혜인 씨가 만든 잡채도 곁들였다. 그리고 젠가하고 놀았다. 내 손은 자동으로 떨리므로 두 손으로 공손히.

중국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발음이 꽤 많았다(지방, 단백질, 훠궈, …). 괜히 영어로 설명하려는 노력을 하다가 그냥 아는 단어로 통하니 서로 신기해했다.

2020. 09. 12. 후드집업

요즘 낮 최고기온이 20-30 degC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가끔은 춥기도 한데, 택배 올려면 좀 걸릴테니 편하게 입을 회색 후드 집업을 하나 사러 갔다. 목표는 명확.

H&M이나 CA를 먼저 갔다가 그나마 맘에 드는 걸 하나 찜해놓고 괴테 갤러리라는 곳으로 가봤다.

전에 과학원 친구들과 갔었던 파주 아울렛과 비슷한 구조였다. 좀 더 작긴 하지만, 3개 층에 여러 옷&향수&… 가게가 주루룩 들어서 있다(향수 종류 많다).

마음에 든 건 나이키와 모로타이 집업. 일단 나이키 것을 사왔다. CA에서 찜한 것보다 훨 나은 듯. 역시 나이키.

그 외…

연구소 내 벽에는 이런 그림들이 걸려있다. 연구 결과 관련 그래프나 사진, 데이터로 만든 심미적(으로 보이는) 그림, 필드 워크 사진, 포스터, 졸업&연구의 험난함 토로, …

징한 것들.

뜬금없이 모니터가 와 있었다.

키보드, 마우스, 새 노트북도 부랴부랴 오고 있겠지(코로나 때문에 배송이 늦어져서 임시 노트북 사용 중).

하나 특이한 건, 여기는 노트북마다 이름을 붙여서 관리한다. 애완동물처럼. 지금 내가 쓰는 노트북 이름은 Matua. 구글에 검색해보면 와인이 나온다(…)

다음 주는…

• SINDBAD 모델 돌리는 법 배우기 from Sujan
• Sujan이 준 다른 논문 더 읽기
• R 수업
• PhD studnts meet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