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거 쓰는 중 - 2020. 06. 16. 목요일)
철봉 시작
2020년 2월 18일부터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보통 마음에 드는 유튜브 영상을 골라서 복근 운동과 여러 종류의 푸쉬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나에게 철봉(턱걸이)을 추천해서 프로그램을 조금 수정하게 됐다.
푸쉬업 대신 철봉을 하고, 복근을 병행하게 될 것 같다.
일단 집 근처 철봉 찾는 것부터 시작이다.
일단 고려대에서 자전거 타고 올라간 성북구 의회 근처 공원에 있는 철봉.
한적하고 밟고 올라갈 의자도 있고… 가장 좋았지만 너무 멀고 경사가 가파르다. 오늘 같이 컨디션 좋은 날 아니면 허벅지가 견디지 못 할 것이다.
물어물어 알아낸 성북구청 근처에 위치한 철봉.
산책, 운동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일단 당분간 여기서(+고려대 농구장 철봉) 운동하기로 했다.
어느 날은 운 좋게 귀여운 너구리를 만났다. 이름은 구리! 호기심이 아주 많다.
성남으로 이사오고서는 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철봉을 찾았다.
초등학교라 그런지 다른 공원보다 최대 높이가 한 단계 낮다. 나조차도 발을 접어야 할 판.
대신 봉이 약간 얇은지 꽉 쥐기에는 더 편하다.
독일에 가서는 마찬가지로 근처 철봉을 찾거나, 실내에 설치하는 조립식 봉을 살 생각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