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thesis writing
- 고양이 카페
- 예나로 복귀
- 모찌
Finally drafted the introduction chapter. The next is either conclusions or the last study.
2025. 04. 0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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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퇴근해서 춘휘랑 시내에서 오후를 보냈다. 시내 뒷산 산책갔다 내려와서 저녁 먹고 고양이 카페 가서 쉬다가 집에 돌아왔다. |
시내 뒷산으로 가는 등산은 시내에서 출발한다. 10분 정도 산책 코스가 될 수도 있고, 15km 내외의 하루 하이킹 코스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짧게 10분만 걸어 올라가서 시내 풍경 구경 후 쉬다가 내려왔다.
향수 가게 구경하고, 혜인이 줄 쿠키 구매 후 중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튀긴 돼지갈비, 간장족발탕 (?), 배추 요리. 배추 요리가 무난하면서 맛있었다. 돼지갈비는 간이 돼 있어서 짭짤했고, 튀김도 바삭했다. 뜯어야 해서 먹기 편하진 않았다. 족발탕은 우리나라에는 못 봤던 요리 방식이었다. 맛있고 밥이랑도 잘 어울림.
밥 먹고 옷가게 들렀다가 고양이 카페에서 음료스 마시면서 쉬었다. 카페에서 지내는 고양이는 총 6마리. 운 좋게 여섯 마리 모두 볼 수 있었다. 아사히가 모찌랑 비슷한 나이로 연장자고, 나머지는 모두 두 살이 조금 안 됐다.
- 아사히: 주황 고양이. 여왕 자리를 맡고 있다. 아무도 못 건드리고, 자기도 아무도 안 거드린다. 아주 큰 뚱냥이다. 10키로 가까이 될 것 같다.
- 빙어: 모찌 타입 고양인데, 색깔은 회색이다. 예나 집 주변에서 모찌랑 자주 마주치는 고양이랑 비슷하다. 크기는 모찌모다 작고 우우보다 크다. 손님들이랑 잘 안 놀고, 대신 다른 고양이가 손님들과 노는 걸 근처에서 지켜본다.
- 야미: 우우랑 비슷한 고양이. 생긴것도 크기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게 공격적이다. 손님들과 잘 논다.
- 히카리: 흰 고양이. 우우랑 비슷한 크기. 손님들과 잘 논다. 야미가 공격하면 반격한다.
- 록시: 모찌 타입 고양이. 우우랑 비슷한 크기. 손님들과 잘 논다. 야미가 공격하면 반격한다.
- 레논: 모찌 타입 고양이. 우우랑 비슷한 크기. 손님들과 잘 논다. 야미가 공격하면 도망간다.
정리하면, 아사히를 아무도 못 건드리는 가운데, 나머지는 고만고만하게 크다. 야미가 공격적이고 히카리, 록시, 레논과 놀자며 공격한다. 히카리와 록시는 반격을 하지만, 그나마 크기가 작은 레논은 구석으로 도망가는 편이다.
오랜만에 고양이들과 잘 놀았다.
2025. 04. 05.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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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로 돌아가는 날. 이른 점심을 먹고 나가야 한다. 춘휘가 아침과 점심을 차려줬다. 아침은 스팀 만두?인데 속이 약밥 같은 찰밥이다. 맛있게 먹고, 1시간 뒤 바로 점심을 먹었다 (…). 팥, 찹쌀, 검은쌀, 강낭콩, 대추를 넣은 죽이랑 이름 모를 큰 만두. 죽 국물이 무슨 곡류에서 오는 맛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었다. 그러고 출발하려 했는데, 기차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딱 내가 탈 기차만 취소가 됐다. 1시간 정도 남아서 춘휘랑 쓰레기 버린 후 산책 갔다 와서 출발했다. 또 취소될 것 같아서 에어푸어트로 가는 직행열차 대신 프랑크푸르트에서 갈아타는 노선을 선택했다. 오면서 멀미를 조금 했지만 잘 도착했다. 예나는 확실히 프라이부르크보다 춥다. 춘휘가 이탈리아에서 보낸 엽서가 도착해있었고, 걱정했었던 춘휘 식물들이 아직 잘 살아있었다. 굳.
2025. 04. 06.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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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를 데려오기로 한 날. 근배가 어제 예나에 도착했는데, 차를 가져왔다고 한다. 내가 가는 대신, 근배랑 혜인이가 모찌를 데리고 우리집에 오기로 했다. |
프라이부르크에서 사온 과자를 전해줬는데, 혜인이랑 근배는 나한테 하이킹하면서 딴 부추와 나물, 그리고 부추김치를 한 병 줬다. 항상 받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혜인이 어머니가 예나에 와 계시는데, 같이 산책하는 중에 어머니께서 나물들을 알아보신 덕분에 따올 수 있었다고 한다. 부추김치고 어머니가 담그신 것. 잘먹겠습니다.
우리가 차 마시며 이야기하는 내내 모찌가 내보내달라고 울었다. 집에 왔으니 자기 영역을 체크해야 한다. 혜인이와 근배가 나갈 때 모찌도 같이 내보내줬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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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중 들른 한국식당. 전에 먹은 김치찌개는 성에 안 찼었는데, 비빔밥은 괜찮게 한다.
- 이번 주 열이나고 아팠던 파울라.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 내가 떨어뜨려서 부러진 도자기 자석 장식품. 강력본드 사서 붙여줬다.
다음 주는…
- thesis writing
- prepare doss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