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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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발&아이스 스케이팅@에어푸어트

I gave an introductory talk about SINDBAD in the MDI hub meeting.
I still stuck with the subsection about observations of water and carbon cycles. would be better to move on to another section first.

2025. 03. 02. 토요일

디, 첸웨이, 단, 즈슈 중국 친구들과 에어푸어트에 갔다. 1시에 있을 카니발 행사 구경하고, 아이스 스케이팅 탄 후 저녁 먹고 돌아왔다.

에어푸어트 기차역에서 카니발 행사 장소까지 경전철을 타야 한다. 어쩌다 내가 길잡이다 돼버렸다. 구글 맵에서 타라는 대로 탔건만, 다른 길로 빠져버렸다. 같은 라인이라도 목적지가 다른 경우가 있는 듯. 덕분에 15분 정도 걸었다. 다행히 카니발 행진 루트를 알고 있어서 미리 다음 장소로 향할 수 있었다.

카니발 행사는 단촐한 버전의 놀이공원의 퍼레이드 같았다. 사람들이 코스튬을 입고 행진하는. 중간중간 달달구리들을 나눠줬는데, 아이들에게만 주더라. 문화인 듯. 행진하는 사람들이 담배도 피며 걸어갈 정도로 프리했다. 느끼기론, 단순 행진이 아니라 절반 정도는 시위 느낌도 들었다. 요구 사항은 카니발 전통 보존 및 관심 증진. 사라지는 추세인가 보다. 모든 사람이 행진을 마친 후에 갑자기 공연이 시작됐다. 난타와 비슷했다. 사다리, 쓰레기통을 두드린다. 나름 볼만 했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중간에 빠져나왔다.

그러고는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단과 즈슈는 처음 타는 거라, 내가 조금 알려줬다. 쐐기 모양 만들기, 마찰 만들면서 나아가는 느낌 익히기, 자세 낮추기 등을 알려줬다. 단은 느리게 연습하는 걸 먼저 시작한 반면, 즈슈는 어째선지 빠르게만 갈 수 있었다. 그래도 휘청거리지만 나름 잘 나아갔다.

혼자 연습하는 중간에 어떤 여자애가 나를 불러세웠다. 자기 처음인데, 조금 알려달라나. 알려주기 시작하니까 남자친구?인 듯한 애도 같이 와서 배웠다. 단이랑 즈슈한테 알려준대로 했다. 졸지에 4명을 알려줬네.

막판에 단이 넘어진 듯했다. 세게 찧어서 눈~미간 사이가 살짝 찢어진 듯했고, 코에서도 피가 난 것 같았다. 넘어져 있는 걸 발견하고 갔을 때는 이미 피범벅이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이 도와줘서 응급처치 요원도 불렀고, 나름 잘 마무리 됐다. 미간쪽이 급해서 몰랐는데, 무릎도 조금 다친 것 같았다.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먼저 짚어줘야 했었나보다.

저녁은 KFC에서 먹고 왔다. 에어푸어트에는 마땅한 중국식당이나 한식당이 없다.

그 외…

• 엄마가 만든 털모자 키링.
• 컨퍼런스 참가하러 스위스로 간 춘휘. 저 좋은 곳에서 가뭄을 논하다니. 넌센스.
• 내 옷 밑에 숨어버린 모찌
• 날씨 좋은 프라이부르크, 폴라

한 달 동안

2025년 2월은…

• developing tws_nee_in_model
  • 졸업 준비 해야 해서 더 진행하지 못 할 것 같다 :(
• vegpp_eval
  • 게재 확정 됐다 :)
• 춘휘@예나 - 같이 발렌타인 데이 보내고, 춘휘 스키 점퍼 쇼핑하고, 디랑 아이스 스케이트도 타러 갔다.
• 조깅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 번에 5~6키로 정도. 오래달리기 혹은 시계가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따른다. 제안은 인터벌일 수도 있고, 오래달리기일 수도 있다.

다음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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