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developing tws_nee_in_model
the literature survey:
- leaf phenology/demography/ontogeny during dry season in Amazon <– the lack of these info in SINDBAD may cause the underestimated 1) NEE IAV magnitude and 2) the coupling between TWS IAV and NEE IAV…?
2024. 08. 09. 금요일
저녁을 시내에서 해결한 후, 춘휘랑 즉흥적으로 보드게임 카페에 갔다. 예나 유일의 보드게임 카페이면서 펍 외에는 (아마) 유일하게 늦게까지 문을 여는 가게일 것이다 (오전 1시까지 함). 한 명에 4유로씩만 내면 시간 무제한, 게임 종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점원들이 여유가 있다면 룰을 알려주기도 한다.
우리는 세 가지 게임을 해봤다. 스플렌더, 쿼리도, 세븐 원더스:듀얼.
스플렌더는 룰이 간단하고 카드에서 읽을 것도 거의 없어서 쉽게 배울 수 있다. 4인까지 가능하지만 두 명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두 판 정도밖에 안 해봤기 때문에 반복했을 때 얼마나 질릴지는 잘 모르겠다. 조금 단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귀족카드에 따라 게임 목적이 분명해지기 때문. 그래도 운이 작용하는 요소가 꽤 있기 때문에 무마될 것 같기도 하다.
쿼리도는 체스 같이 둘 수 있는 게임이다. 서로 10개의 벽을 적절히 활용해 상대의 경로를 막아서 턴을 손해보게 하는 와중에, 내 말을 상대편에게 먼저 도달하게 하면 승리다. 게임판과 말이 나무로 돼 있어서 마음에 든다. 게임 자체는 무난하게 재밌다. 엄청 인상 깊지는 않았다.
세븐 원더스:듀얼은 세븐 원더스라는 게임의 룰을 바꿔서 2인용 게임으로 만든 게임이다. 문명을 건설해서 최종 승리 포인트를 많이 모으는 사람이 승리. 과학 발전, 전쟁, 건축 등 다양한 승리 방식이 존재한다. 룰 읽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밌게 즐겼다.
좀 더 자주 와서 즐길 것 같다. 세븐 원더스, 듄 등 하고 싶은 게임도 좀 있다. 굳.
2024. 08. 10. 토요일
엄청 더운 날. 친구들과 야외 수영장에 갔다. 나, 춘휘, 신, 쓰위완, 완통. 운 좋게도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 어린이 트라이애슬론이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구경하러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수영할 때 잠깐 구경하고 내 할일을 했다. 나한테는 물이 좀 차서 오래 수영하지는 못 했다. 잠깐 수영하고 쓰위완과 함께 다른 친구들 기다렸다.
수영 후에는 에티오피아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조지도 참석. 얇게 부친 전병? 얇은 부침개? 같은 것에 여러 종류의 소스를 묻혀서 먹는 음식이었다. 맨손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해서 일단 시도는 해봤다. 가운데 치킨 다리랑 남은 소스 먹기는 조금 불편해서 결국 포크를 사용했지만 손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음식은 꽤 괜찮았다. 먹을수록 조금 짠 맛이 많이 느껴진 건 흠이었지만, 전병과 소스 먹는 비율을 잘 조절하면 해결 될 듯? 가격은 음료 제외 한 명에 17유로 정도. 싸진 않지만 양이 많아서 그럭저럭.
그 외…
- 쓰위안이 한 번 써보라고 빌려줬다. 검은쪽 아마 Razer DeathAdder V2 X Hyperspeed인 것 같다. 사이즈가 커보여서 고려 안 했었는데, 나름 편하다. 정확도도 좋음. 대신 무한휠이 없다. 노란쪽은 무소음 클릭인 건 좋다.
- 가게에서 잡아본 게이밍마우스. 생각보다 괜찮다. 주문해서 써 볼 예정.
- 춘휘가 나 조깅하는 동안 옌지히에 올라가서 찍은 해질녘 사진.
- 완통 굳바이 엽서들
- 세계 고양이의 날. 8월 8일이었다. 몰랐는데, 누나랑 엄마가 모찌한테 축하 메세지 보내줬다. 다음주 월요일은 모찌 3살 생일.
다음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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