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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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전은 거의 끝나간다. 다시 VEGPP 작업 개시…

2022. 12. 05. 월요일

한국 vs. 브라질. 월드컵 16강. 주디랑 락훈이 형 초대해서 집에서 같이 봤다. 모찌는 아직 저 둘을 무서워한다. 까마 냄새가 나서 그런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이 평소와 달리 강한 압박을 펼치는 하이리스크 전략을 들고 왔던 것 같다. 초반에 와르르 무너졌는데, 대신 기회도 많이 잡았다. 그 기회를 못 살려서 그렇지 4:3까지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본다 (정신승리!). 역시 기회를 살려야 강팀이다. 그리고 이 하이리스크 전략 덕분에 경기도 재미있었다. 히샬리송과 백승호의 원더골은 덤. 내가 축구할 때는 수비적인 전략을 지향하지만, 관람은 역시 공격이다. 축구 협회들이 소실점보다 다득점을 승자로 쳐주는 이유.

2022. 12. 06. 화요일

연구실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는 날. 춘휘는 지난 주에 다리를 다쳐서 못 가기 때문에 같이 집에서 훠궈 먹으며 축구 봤다. 나름 괜찮았던 파티.

네이마르의 월드컵은 8강으로 마무리.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 대신 모드리치를 더 볼 수 있다. 은근 약한 브라질, 은근 강한 크로아티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은 8강으로 마무리. 모로코가 잘했다기 보다는 포르투갈이 너무 못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킥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잉글랜드는 자멸했다.

그 외…

풍경

• 눈사람 시체

먹은 것

• 춘휘가 만든 비빔밥. 이제 비빔밥은 춘휘가 만들어야 겠다.

모찌

• 한 잔 한 모찌
• 춘휘 신발 체크
• 축구 보는 모찌

다음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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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4강 &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