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Jena: Week 29

이번 주는…

수업 - biogeochemical cycles
부엌 개수대+냉장고 교체

2021. 3. 15~19. 월~금요일

수업이 있었지만.. 딱히 집중하지는 않았다. 다른 일이 더 바빴기에… 죄송…
몇 가지 big questions, Earth as a thermal dynamic system, snowball Earth and tipping point는 지난 Alex Cleidon 이후 여전히 흥미롭다.

stock이 증가하고 있다는 건 Naixin이 저번에 발표한 greening != stocking과는 조금 다른 결과다. 지역마다 다른가?

2021. 3. 16. 화요일

냉장고, 개수대, 인덕션을 교체했다 (일체형).

냉장고가 잘 안 돌아가서 집주인한테 연락했더니 하는 말이

“새로 사줄게”

쿨하다.

이전 것들을 치우니 새 미라가 발견됐다…와우…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새로온 물건은 깔끔하지만,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지는 못했다. 인덕션 레버 놓는다고 거의 15cm나 써야 했나? 레버는 숫자가 없어서 어디로 돌려야 불이 세지는 지 알기 힘들다. 냉장고 문쪽 수납은 왜 두 줄 뿐이며 계란 놓는 곳은 왜 저리 위태위태한지…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독일 제품들은 소비자 친화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기술 발전이 비대칭적이다. 자동차, 건축은 훌륭한데 나머지는 … (특히 음식).

그래도 새 개수대 레버는 돌리는 것이 아닌 위로 올리고 아래로 누르는 방식이라 좋다(드디어!). 배수구 뚜껑도 이제야 “음식은 거르고 물은 내보내는”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