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 도서관 견학
• 택배 도착
• room visit

2020. 09. 29. 화요일

Department seminar (부 세미나)에서 T-Talk을 했다. 부 세미나는 T-Talk과 S-Talk으로 이뤄진다. T-Talk은 가볍게 5~10분 정도 하고 싶은 이야기 (자기 관심 토픽 소개, 자기 나라 소개, 등…) 하는 거고 S-Talk은 자기 연구 결과 보여주고 피드백 받는 거다. 순번은 랜덤으로, 혹은 자진해서 정해진다. 일정 기간에 한 번은 하게 돼 있다.

뭐 발표할까… 하다가 주말에 군대 꿈을 꿨으니 (뭐 찾는 게 있어서 담당자를 검색해보니 원사였다. 속으로 다나까를 써야 한다고 되뇌었는데 자꾸 통화 중에 요를 사용하는 실수를 해서 매우 당황했다), 군대 이야기나 간략히 해주기로 했다. 한국에는 국방의 의무가 있다~~ 손흥민, 차범근도 했다~~ 여기서 근무했다~~… 등.

2020. 09. 30. 수요일

도서관 투어

아침에 도서관 투어. 도서관은 옆 건물 MPI-CE (chemical ecology)에 있다.

저게 다다. 다루는 분야가 많지 않아서 규모가 작다. 생물학, 토양학, 환경학, 기타 (통계, 프로그래밍 등) 분야 책이 저 만큼 있다고 생각하면 엄청 작지도 않은 것 같다.

Zollamt

도서관 투어 마치고 택배 가지러 Zollamt Jena (세관 업무 보는 곳)에 갔다. 왜 연구소로 안 오고 Zollamt로 갔냐고 물어봤다. 박스 겉에 학생에게 주는 선물이라 적혀 있는데 가격대가 300달러여서 학생이 받기에 비교적 큰 금액이라 의심되었다고 한다. @#%$%

Zollamt에는 레슬러라도 해도 믿을 정도의 대머리 백인 두세 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친절하게 박스 확인하고 내 대신 택시도 불러줬다…

“네 물건은 우리에게 있다”

다행히 물건은 모두 잘 있었다.

room visit

방을 구하는 중인데, 처음으로 한 곳을 방문하게 됐다. 위치는 꽤 좋은 편이다. 마트까지는 걸어서 5분, 연구소까지는 걸어서 25분 (자전거로 5~10분).

밝고 좋아 보인다. 창문이 서향인데 저 때가 오후 4시 즈음이라 빛이 잘 들어왔다. 주변 건물 사이에 공간이 넉넉해서 서향 치고는 빛이 잘 들어오는 편. 하지만 확 맘에 들진 않아서 패스했다.

그 외…

개인 미팅

SINDBAD optimization.

밥

• 그룹에 나랑 같이 일할 것 같은 중국인 친구가 한 명 왔다. 뭔가 기획에 적극적인 놈이다. 밥을 같이 해먹자고 하더니 자기가 다 만들어줬다. 위에는 모르는 나물이랑 계란 볶은 것, 아래는 마늘쫑이랑 닭고기 볶은 것. 오랜만에 밥이라 그런 것도 있는데, 마늘쫑이랑 닭고기 볶은 건 쉬우면서도 맛있었다.

• 양파랑 마늘을 사서 고기 넣고 간장&발사믹 소스 넣고 볶았다. 오랜만에 칼질을 한다. 독일 양파는 꽤 단단하다.

다음 주는…

• Eddy covariance 수업 (+ 필드 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