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다.
서평, 논문 리뷰, 생각 등 남겨두고 싶은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함이 첫째다.
그리고 기록을 함으로써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고,
글쓰는 취미를 가지는 것은 직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남겨둔 글 하나하나가 모여서 하나의 완전한 창작물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플랫폼 - 고려사항
어떤 플랫폼으로 블로그를 할지 고민을 (or 고민만) 오래 했다.
염두에 둔 후보는
R
의Blogdown
라이브러리- Medium
- Gitgub Pages or Netlify + Hugo
이렇게 세 가지다.
플랫폼 결정에 고려한 사항은 네 가지다.
- 한글
- 쉬운 관리, 게시 : 잡무 최소화
- 백업 & 이사 : 미래는 모르는 것
- 마크다운 & 소스코드
R
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부 관련 글에서 코드를 쓸지도 모른다. 마크다운은 가볍기도하고.
처음에는 Blogdown
을 고려했었다.
R
과 더 친해질 기회- Github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래 이유로 보류했다.
- 안정성
- 머신러닝 공부할 때 Rmarkdown으로 교재 내용을 정리했었는데, 패키지 적용할 때 에러가 좀 있었음
- 앞으로 업데이트를 잘 이어갈지 의문
- 때문에, 블로그 관리 업무로 구글링할 가능성이 큼
Github Pages와 Netlify + Hugo 역시 블로그 운영에 코딩이 많이 사용될 것 같다.
하지만 Blogdown
보다는 안정성에 신뢰가 간다.
플랫폼 - 결정
Medium + Github를 선택한 데에는 이 글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Medium에서는 쉽게 글을 쓸 수 있고(가입 –> 프로필 — 이름, 자기소개 — 작성 –> 글 작성 시작),
한글 사용도 딱히 문제 없다. 폰트가 맘에 안 들면 고딕으로 바꿀 수 있기도 하고.
게다가 예쁘고 깔끔하다.
백업&이사와 마크다운&소스코드 요건이 만족할지는 의문이 들었지만,
위 글에서 소개한 Github repo에 컨텐츠를 백업해두는 방식을 사용하면 모두 해결된다.
Github에 조금 더 익숙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고.
혹시 이사를 간다면 blogdown
통해 알게 된 Netlify + Hugo를 사용할 것 같다.
Github Pages는 Jekyll을 사용하는데, 루비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 왠지 거슬린다.
일단은 Medium에 무언가 치명적인 단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여기에 글을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