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 Interview Weekend: Invitation
Created date: Sun, 26 Jan 2020 13:08 KST
Publish date: Sun, 26 Jan 2020 13:08 KST
Last updated: Fri, 07 Feb 2020 20:30 KST
Interview Weekend at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Invitation
노터데임 대학교(the University of Notre Dame, UND) 생물학부(the Department of Biological Sciences)에서 인터뷰 초대장을 보내왔다.
12월 20일에 보내왔는데, 이곳 지원 마감이 1일이었고 아직 지원이 안 끝난 학교도 있는 것을 봤을 때 꽤 빠른 편인 것 같다. 내가 탑 리스트에 뽑힌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게다가 숙소, 식사, 교통 비용을 모두 부담해주겠다고 하니 고맙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걱정이 들어 안 갈까도 생각했다.
교수님들께 상의를 드렸다. 지도교수님은 이런 건 무조건 참여해서 적극성을 보이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더해서 가는 김에 다른 학교에도 모두 나 이런 초대장을 받았다. 미국 내 여행경비만 그쪽이 부담해주면 거기도 들를 수 있다. 서로 직접 보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다라는 내용으로 메일을 보내기를 추천하셨다. 내가 다른 학교에서 탐내는 학생임을 어필할 수 있고, 그쪽에서도 만약 날 보고 싶다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내 적극성을 보일 수도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는 교수님 말씀은 대체로 잘 듣는다. 초대는 응하기로 했고, 다른 학교에 메일을 보낸 결과 아직 decision이 진행 중이라 곤란하다는 답장을 받았다. 이번에는 노터데임만 방문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여행 기간이(1월 23일~27일) 설날 연휴 기간(1월 24일~27일)에 잡혀서 연가는 23일 하루만 사용했다.
초대 승낙 메일을 보낸 후에는 선호하는 항공사, 자리(창측 vs 복도측)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참고해서 옵션을 보내왔고(대한항공을 선택했지만 델타를 끊어줬다), e티켓과 인보이스를 보내줬다. 이름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내 사진(headshot)을 보내줬다.
스케줄(PDF)은 꽤 빡빡했다.
- Day1: 한국 아침 출국, 미국 저녁 도착, 저녁 만찬.
- Day2: 포스터세션, 연구시설 투어, 웰컴 프레젠테이션(학교 및 대학원 소개), faculty lightning talk(교수님들 연구실 소개, 각 5분), 저녁
- Day3: 인터뷰, 캠퍼스투어, 자유시간, 저녁 파티(락밴드 초대)
- Day4: 미국 아침 출국, 한국 저녁 귀국
이렇게 된다. 아침 8시 ~ 저녁 10시까지 스케줄이 있고, 자유시간은 셋 째날에 4시간 정도만 주어진다.
복장은 Business casual이라고 한다. 아주 생소한 복장인데, 주변에 물어본 결과 교복같은 느낌인 것 같았다. 있는 옷들로 비스무리하게 조합을 맞췄다(남방, 스웨터, 슬랙, 캐주얼 구두?, 코트).
인터뷰 준비는 이 글을 참고했다. 댓글 중에 아주 자세한 답변이 있다. 대략 요약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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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을 질문
- PhD 지원 이유
- 프로그램 & 학교 선택 이유
- 내가 해온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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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ulty에게 할 질문
- 연구 관련 질문
- 프로그램, 학교, 도시의 장/단점
- 연구 분위기(collaboration 등)
- 대학원생에게 기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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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에게 할 질문
- 연구실 생활(일상, 만족도)
- 학교 및 도시 생활 장/단점
- 최종 결정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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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학교는 너를 뽑고싶어서 부른 것이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많이 보고듣고즐기기
- 복장, 첫인상 신경쓰기
정도가 된다. 내가 쓴 논문이랑 SOP, 노터터데임 교수님 논문을 다시 읽어보고, 친구와 가상인터뷰를 하며 답변을 준비했다.
References
What to expect out of interview weekends - Questions and Answers - The GradCafe Fo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