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머신러닝은 처음이지
Created date: Sat, 02 Dec 2017 16:43 KST
Publish date: Wed, 01 Jan 2020 14:02 KST
머신러닝 입문용 겉핥기
–> 여러 머신러닝 기법을 훑어보고 그중 몇 개는 간단히 개념을 얻어 갈 수 있다. 하지만 돈 주고 사보는 것보다는 빌려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머신러닝을 공부하기 전에 각 기법의 개념이라도 알고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을 읽게 되었다. 굳이 자세히 개념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대략 어떤 생각으로 짜인 알고리즘이라는 것만 짚고 넘어갈 수 있으면 만족하려 했다.
꽤 많은 입문서가 있었다. 악평이 없는 책은 없었지만 내 맘에 드는 책이라는 것을 입증해주는 리뷰도 없었다. 그런 이유로 내가 사용하는 R로 설명해주는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건 좀 있었지만 직접 사 읽은 건 아까웠다. 사소하지만 저자의 문장이 매끄럽지 못할 때가 많아 신경이 쓰였다. 한 번 막힘없이 할 말을 적은 후 다시 읽어보지 않고 그대로 출판한 느낌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본문의 설명과 그림이 매치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여러 기법을 소개해줬는데 각각을 어떤 경우에 써야 하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접근 방식이 다른 점을 언급하지만 결국은 모두 분류를 위한 기법이 아닌가? 기술 서적이라 값이 꽤 비싼데, 빌려 보는 게 좋았을 것 같다.
예시는 흥미롭고 글의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아 가볍게 읽어나가기 좋다. 여러 분류 기법과 그 쓰임을 구경시켜주는 것은 비교적 잘 수행한 책인 것 같다. 게다가 이 책과 같이 여러 개념을 소개해주는 입문서에서 자세한 이해를 바라는 건 내 욕심이다. 처음 살 때부터 이해는 바라지 않고 샀지만 읽다 보니 책을 탓하게 된다. 다음에 공부할 때 이 책을 통해 한 번 들어본 것에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목 | 저자 | 출판사 | 판 | 출간 | 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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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머신러닝은 처음이지 | 양지헌 | 더알음 | 1 | 2016. 12. | 2017. 12. |